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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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신성호

우균 2009. 5. 21. 05:20
“아니오. 나는 충분히 입양아의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 아픔을 아이에게 주고 싶지 않습니다. 보통사람은 입양할 수 있지만, 입양된 사람은 입양을 하기 어렵습니다. 많이 어렵지요.”

어렸을 때, 벨기에로 입양된 신성호라는 사람의 말이다.
그가 어떤 고통을 받았는지 나로서는 짐작하기 힘들다.
그러나 위 말을 듣고 나니 그 고통의 크기가 느껴지는 것 같다.

살아야 한다.
그래야 나를 말할 수 있고,
나를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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