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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수와 횟수

우균 2008. 6. 27. 07:21
예전에 맞춤법이 개정될 때 사이시옷이 거의 없어졌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래서 왠만한 사이시옷을 생략하고 썼었다. 그리고 이렇게 하는 것이 얼추 맞아 들어갔다.

예를 들어 예전엔 '소수(prime number)'를 '솟수'로 썼었는데, '소수'로 쓰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이것을 착각해서 '횟수'를 '회수'로 썼었다. 그런데 이건 큰 착각이었다. '횟수(回數)'는 '회수'로 쓰지 않고 그대로 '횟수'라고 쓴다.  '회수'라고 쓰면  '다시 거둬들인다'는 뜻의 '회수(回收)'가 된다.

'시옷'하나는 작은 글자일지 몰라도, 뜻에는 큰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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