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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휴유증이라니...
부산대 방송국 아침 방송 끝자락에 최강국 교수가 등장한다. 축제 후유증으로 시달리는 학우들에게 조언을 해 주기 위해서 등장하는데, 최교수님을 소개하는 아나운서 발음이 영 거슬린다. "휴유증이 아니라 후유증이라고요."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아마 아나운서도 뻔히 알고 있는 말이겠지만, 발음하다 보면 그렇게 발음될 때가 있다. 마치 구개음화 역행동화처럼 말이다. 이렇게 발음되는 것도 부르는 말이 있을 텐데, 언어학 초보자인 나로서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이런 현상을 찾아서 모아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우리말, 우리글
2008. 6. 2.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