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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이때, 그때, 저 때, 접때, 입때 띄어쓰기
사람과 마찬가지로 말은 살아 있는 것이다. 말은 살아 있는 사람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월이 흐름에 따라 변하는 것은 막을 수 없다. 말이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대표적인 예가 아마도 "때" 띄어쓰기인 듯싶다. 내가 어렸을 때는(7080쯤) "이 때", "그 때", "저 때"로 띄어 써야 한다고 배웠다. 그런데 2000년대 후반부터 "이때", "그때"가 맞는 것이 되어 버렸다. 이때 "이때"의 단어 구성은 관형사 "이"와 명사 "때"의 합성어이다. "그때"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표준국어대사전(https://stdict.korean.go.kr/)에도 그렇게 등재되어 있다(2021년 현재). 다만 주의할 점은 "저 때"는 "저때"로 붙여 쓰면 안 된다. 대신 "접때"가 맞다. 덧붙이는..
우리말, 우리글
2021. 9. 6. 0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