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태양의 후예 본문
싸라기 밥 먹은 듯 반말하는 딸아이에게 아빠가 말했다.
"너도 요즘 태양의 후예에서 말하는 것처럼 '다나까'로 말하는 것이 좋겠다."
딸아이 말하길.
"'다나까'가 뭔데?"
아빠는 인내심을 가지고 설명한다.
"왜 말 끝을 '~다'나 '~나', '~까'로 높여 말하는 거지. '그랬습니까?', '알겠습니다.' 이런 것처럼 말이야."
딸아이 왈,
"그래? 알겠다."
어이없어 쳐다보는 아빠에게, 한 방 더.
"왜? 불만있나?"
그리고 덧붙이길,
"이제 그만할까?"
아. 이놈의 딸을 어쩌면 좋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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