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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미국 생활: 학부모 컨퍼런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글을 써야지.' 생각하면서도 막상 실천에 옮기기는 어렵다. 뭐가 그렇게 바쁜지, 한국에 있을 때보다 더 바쁜 것 같다. 아이들 학교에 신경쓰는 일도 우리나라보다 많은 것 같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것도 많고, 방과후 운동이라도 한두 개 하려면 일일이 차로 데려다 줘야 한다. 어제는 초등학교에서 컨퍼런스가 있다고 해서 다녀 왔다. 컨퍼런스라고 하면 무슨 학술대회인가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사실은 그냥 면담시간이다. 담임 선생님과 부모가 만나서 우리 애가 잘 하고 있는지 아닌지 면담을 하는 것이다. 중학교부터는 담임 선생님이 없기 때문에 컨퍼런스를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초등학교에는 컨퍼런스가 필수인 것 같다. 컨퍼런스 기간 동안에는 아이들도 일찍 하교한다. 평소엔 오후 3시..
살아가는 이야기
2009. 10. 29. 0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