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누가 봐도 '사이드바(side bar)'라고 하기에 딱 어울릴 이것을 한글 2014(HWP 2014)에서는 '작업창'이라고 부른다. HWP 2010에서 자동으로 보이던 것이 HWP 2014에서는 사라져서 당황했다. 작업 창에 특히 '스타일'을 보이게 두고 누르면 되기 때문에 무척 편리하다. 숨겨진 작업창을 다시 보이는 방법은 메뉴에서 '보기 -> 작업 창'을 선택하면 된다. 참고: http://mainia.tistory.com/3009

아래한글(HWP)에서 문단 스타일은 그냥 다른 문단 스타일로 바꾸면 되기 때문에 스타일을 해제하기가 쉽다. 하지만 문단 내에 있는 글자 스타일은 스타일을 해제하기가 어렵다. 글자 스타일을 해제하려면 해당 글자 스타일 내에 커서를 두고(혹은 해당 글자 스타일이 적용된 부분을 선택하고) 팝업 메뉴(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에서 스타일을 선택하여야 한다. 스타일 단축키는 F6이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대화창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오른쪽 아래에 있는 "글자 스타일 해제" 버튼을 누르고 "설정"을 눌러 대화창을 닫으면 된다. 이 모든 일을 간단히 처리하는 단축키는 Ctrl--(컨트롤 키를 누르고 뺄셈 키를 누름)이다.

예전 hwp 2002에서는 영문 입력 모드에서는 곧은 따옴표를, 한글 입력 모드에서는 둥근 따옴표를 입력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이것이 바뀌어, 현재 hwp 2014에서는 따로 지정해 주어야 한다. 위 입력 방식대로 동작하도록 하려면 '도구'->'빠른 교정'->'빠른 교정 내용' 메뉴를 선택하여(아니면 Shift+F8을 눌러) 나오는 '빠른 교정 내용' 대화창에서 '입력 자동 서식' 탭을 누른 후(아래 그림 참고), 첫 번째 체크박스("곧은 따옴표"를 "둥근 따옴표"로 바꾸기)의 체크를 해제해야 한다. 위 그림에는 체크된 것으로 나오는데, 이를 해제해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해제하더라도 여전히 한글 입력 모드에서는 둥근 따옴표로 자동 변환되니 걱정할 필요 없다.

아래아 한글 2014(한컴오피스 한글 2014)에는 터치 모드(touch mode)가 있다. 메뉴 표시줄의 오른쪽에 손가락 모양의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 작동되는 것 같다. 그런데 아직 미완성인지 이 버튼을 누르면 고생 좀 한다. 아래 화면과 같은 모드로 바뀌는데, 일단 버튼이 별로 없고 버튼 모양도 제대로 보이지 않으며 따라서 당연히 나오는 방법도 찾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여기서 다시 이전 모드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초기화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다. 다행히도 '시작 -> 프로그램 -> 한글과 컴퓨터'를 선택하면 거기에 '한컴 기본 설정'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다시 초기화시킬 수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 설정했던 내용은 다 지워지지만 이렇게라도 돌아갈 수 있다는..

MS Office가 리본메뉴를 채택한 다음에 이 멍청한 스타일을 HWP가 따라하기 시작했다. 이를 변경하려면 '도구 -> 사용자 설정' 메뉴의 '일반' 탭에서 도구상자를 한글 2007로 설정하면 된다. '사용자 설정' 메뉴는 리본메뉴에서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눌러 나오는 팝업 메뉴에도 있다.

HWP에는 "골라 붙이기" 기능이 있다. 메뉴에서 선택해도 되지만 "Ctrl+Alt+V" 키를 누르면 다음과 같이 클립보드에 있는 내용을 여러 형태 중 하나로 골라서 붙여 넣을 수 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어떤 컴퓨터에서는 동작하고 어떤 컴퓨터에서는 동작하지 않았다. 최근에야 그 원인을 알게 되었는데, 원인은 바로 "Evernote"였다. Evernote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여기에 같은 단축키가 등록되는데, Evernote가 이 단축키 이벤트를 먼저 가로채 버리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Evernote의 '도구->설정' 메뉴를 선택한 후에 나타나는 대화창에서 '단축키' 탭을 누른 후 '클립보드 붙여넣기' 단축키를 삭제(X 클릭)해 버리면 된다.

편집하다 어찌어찌하다 보니 알게 된 것인데, Alt 키를 누른 상태에서 윗방향 화살표나 아랫방향 화살표를 누르면 커서는 제자리에 있고 종이만 움직인다. 단, 좌우 화살표도 마찬가지로 작동하는데, 나는 보통 화면을 폭맞춤으로 두기 때문에 좌우 화살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 이러다 정말 HWP 전문가가 되는 것 아냐?

hwp에서 개체 속성 단축키를 우연한 기회에 찾게 되었다. 그 단축키는 바로 바로 ^N K 여기서 ^N은 Ctrl키와 N키를 동시에 누른다는 것을 뜻한다. 커서가 개체 앞이나 뒤에 있을 때, 동작하는 것 같다. 이제 나도 hwp 전문가의 길로 접어든 것인가? 잠시 착각에 빠져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