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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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존재의 의미

우균 2013. 5. 17. 04:07

“내가 있는 그대로 존재하는 것, 그것으로 충분해.
내가 만족스럽게 앉아 있는 것을 세상의 누구도 모른다고 해도,
세상의 모든 사람이,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안다고 해도...
내가 알고 있는 세상은, 지금까지 내가 아는 가장 큰 세상은, 그것은 나 자신이야.
그 세상을 내가 오늘 맞닥뜨린다고 해도, 아니면 만년이나 천만년 뒤에 맞닥뜨린다고 해도,
나는 오늘 기꺼이 그 세상을 살겠어. 마찬가지로 기꺼이 나는 기다릴 수 있어.”
― '나 자신의 노래'에서, 월트 휘트먼

“I exist as I am, that is enough,
If no other in the world be aware I sit content,
And if each and all be aware I sit content.
One world is aware, and by the far the largest to me, and that is myself,
And whether I come to my own today or in ten thousand or ten million years,
I can cheerfully take it now, or with equal cheerfulness, I can wait.”
 ― from Song of Myself, Walt Whitman

1855년 <풀잎(Leaves of Grass)>에 실린 '나 자신의 노래'라는 시의 일부다. 시 전체는 다음 링크에 있다(http://www.poetryfoundation.org/poem/174745). 월트의 동생 조지는 이 시집이 읽을 가치가 없다고 했지만 어떤 사람들은 극찬했던 시집이기도 하다.

"있는 그대로 존재하는 것, 그것으로 충분해." 이 말은 정말 공감이 가면서도 위로가 되는 말이다.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도 노여워하지 말라고 했던가. 세상에 지쳤을 때, 앉아서 먼 하늘을 볼 때, 그럴 수밖에 없을 때, 그럴 때 옆에서 누가 이 말을 해 준다면, 큰 위로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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