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본문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영국의 시긴 워즈워스(Wordsworth)가 'My Heart Leaps Up'이라는 시(일명: 무지개)에서 한 말이다. 원문은 "The child is the father of the man"이다. 직역하면 "어린이는 남자의 아버지"라고 해야 하겠지만 문구가 놓인 상황을 보면 이것보다 제목이 더 나은 것 같다.
'a child'가 아니라 'the child', 'a man'이 아니라 'the man'이다. 그렇다면 '그 아이', '그 어른'은 누구였을까? 시를 보면 그 아이는 '무지개를 보고 가슴이 뛰던 아이'이고, 그 어른은 '지금 같은 감정을 느끼는 어른'이다. 아버지란 누군가의 부모, 그러므로 어린 시절 나는 지금 나의 아버지인 것이다.
My Heart Leaps Up
My heart leaps up when I behold
A rainbow in the sky:
So was it when my life began;
So is it now I am a man;
So be it when I shall grow old,
Or let me die!
The Child is father of the Man;
And I could wish my days to be
Bound each to each by natural piety.
"내가 늙어도 언제나 그러하기를..." 어린이가 어른이 되어도 가슴이 뛰기를 바라는 시인의 마음이 드러나 있다.
어른이가 된 지금 어린이였던 나를 회상하며 적어 본다.
2019년 어린이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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