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어떤 대상이 '된다'는 것은 그 대상으로 변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 '되다'는 피동(어떤 행위를 당함) 조동사로서 사용되기도 하는데, 바로 이 문장에 포함된 '사용되다'의 '되다'가 그런 경우다. 이 때, 간혹 '뭐가 되다'는 형태, 예컨대 '사용이 된다'는 형태로 글을 쓰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 때는 '사용되다'로 쓰는 것이 옳은 방향인 듯 싶다. 비슷한 예를 몇 가지 들면 다음과 같다. 개발이 되다 -> 개발되다 제공이 되다 -> 제공되다 배제가 되다 -> 배제되다 피동보다는 능동 형태가 더 이해하기 쉬우므로 가능하다면 능동 형태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이와 유사한 형태로, '뭐를 하다'와 같은 유형을 들 수 있다. 사실 이 경우에도 '뭐하다'로 쓰는 편이 더 간결한데도 그냥 습관적으로 '뭐를..
자곤(jargon)---요즘 인수위에서 지껄이는 대로 기록하자면 '좌근'이라고 써야 되겠지만, 이렇게 써서는 '좌근'이란 말이 자곤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그냥 자곤이라고 쓰는 것이 훨씬 바람하다고 생각한다. 어쨌거나 자곤---이란 말은 대학원 때쯤 들었던 것 같다. 머리털을 다 뽑아도 도통 알 수 없는 말을 자곤이라고 한다. 특정 그룹에서만 사용하는 말이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여기서는 이런 말들을 기록하는 공간으로 하려고 한다. 사실 인터넷에는 자곤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곳에 대한 정보를 여기에 링크를 기록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혹시 다른 좋은 링크를 아는 분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FOLDOC: 컴퓨터 관련 자곤을 찾을 수 있음위키피디아: 더 이상 설..
일단 만들고 나니 계속 들어오게 된다. 들어와봐야 별 것 없는데, 자꾸 들여다 보는 것을 보니 앞으로 시간 좀 깨질 것 같은 예감이다. 하긴 블로그에 꼭 기록하고 싶은 것만 기록할 필요는 없으니까.. 공연히 쓸데없는 이런 글도 적고.. 낙서장처럼 편하게 사용해야 되겠다.
글이 잘 써지나 한 번 테스트 해 볼까나. 쭈니가 초대해 줬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