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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격투기를 좋아하는 어느 형제의 대화입니다. "형은 케이원(K-1)이 좋아 프라이드(Pride)가 좋아?" "그야 당연히 프라이드지." "왜?" "케이원은 먹을 수 없잖아." "???...!!"
오래 전에 논문 생성기 웹페이지가 있다고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찾아 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논문 생성기가 있었다. 컴퓨터 과학 논문 제목 생성기: http://www.cs.purdue.edu/homes/dec/essay.topic.generator.html 암호화 관련 논문 제목 생성기: http://cseweb.ucsd.edu/users/mihir/crypto-topic-generator.html 시스템 관련 논문 제목 생성기: http://www.cs.williams.edu/~barath/systems-topic-generator.html ㅋㅋ
학창시절 목욕탕에서 친구들이 하는 얘기를 옆에서 듣고 있었다. 누군가 한 글자를 얘기하면 이름에 그 글자가 들어간 사람(둘 다 아는 사람)을 얘기하는 놀이를 하고 있었다. 한 친구가 '회'를 얘기했다. "야, 이름에 '회'자가 들어간 사람이 어딨어?" "있잖아 '허성회'!" 그 때, 허성회가 옆에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있었다면 얼마나 황당했을까? 하긴 조선시대에도 '윤회'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이 사람이 쓰는 '회'자는 삼수변에 새추가 있는 글자다. '허성회'의 '회'자가 그 '회'일까? '회'가 유명한 부산에 살다 보니 별 생각이 다 든다.
어느날 아침 남매가 자고 있었다. 일찍 일어난 남동생이 자는 누나를 깨우며 얘기한다. "누나야, 이 사탕 같이 먹을래?" 자던 누나는 뭔가 싶어 눈을 살며시 뜨고 바라본다. 그러더니 기가 막히다는 듯, 하는 말. "우인, 그건 내 사탕이잖아!" 동생은 태연하게 말한다. "그러니까 같이 먹자고 하지!" ㅋㅋ
몇 년 전 일이다.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의 선배가 놀라운 뉴스라면서 얘기하더란다. "기아에서 새 차 나왔더라." "뭔데?"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는데... '덕산'이라던가?"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차 이름은 바로... TUCSON ㅎㅎ
뉴스 그룹에서 퍼온 글. 어느 날 상관선사가 제자와 함께 있었다. 그런데 가만히 있던 선사는 느닷없이 제자에게 물었다. "자네는 소를 보았는가?" 제자가 대답했다. "네 보았습니다." 선사가 다시 물었다. "그러면 자네는 소의 왼쪽 뿔을 보았는가? 오른쪽 뿔을 보았는가?" 제자는 대답을 못하고 입을 닫고 말았다. 그러자 선사가 말하였다. "보는 것에는 좌우가 없는 법이라네." 이것도 우스개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옛날 어느 숲 속에 깡패 토끼가 있었어요. 이 토끼는 숲 속을 돌아다니며 다른 동물들에게 온갖 나쁜 짓을 하고 다녔대요. 그러던 어느 날, 호랑이를 만났대요. 제 성질 누구 주겠어요? 호랑이 앞에서 깐죽거리다가 호랑이 성질을 건드리고 말았어요. 호랑이가 크게 소리지르자 깡패토끼는 재빨리 100미터쯤 달아났어요. 지난 번 팬더에게 당했던 것이 생각난 것이죠. 그런데 100미터 밖에서 호랑이에게 소리질렀어요. "너 거기서 잠깐만 기다려. 내 친구 오면 넌 죽었어!" 그리고 쪼르륵 사자에게 달려갔어요? 사자를 앞세우고 거만하게 호랑이에게 온 깡패 토끼. 그런데, 호랑이가 한 번 쳐다보자 사자가 꽁무니를 빼는 것이 아니겠어요? 깡패 토끼도 서둘러 사자을 따라가며 왜 그러냐고 물었어요. 사자가 말했어요. "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