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대한제국의 멸망 과정을 간략히 적어 본다.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알수 있도록 다섯 단계로 적는다. 학생 때에는 그냥 외우기만 했지만, 일제의 간교한 계략에 하나씩 빼앗긴 것을 생각하면 선조들이 얼마나 분통이 터졌을지 짐작하고도 남을 만하다.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 한국(대한제국, 고종)의 외교권 양도 및 통감부(일본의 한국 통치기관) 설치. 외교권을 박탈당함. 이전에 체결된 일본과 미국 사이의 가쓰라-태프트 밀약(1905년 7월 29일)으로 미국(대통령: 시어도어 루즈벨트)은 일본의 한국 통치권을 묵인하기로 함. 1907년 7월 19일, 순종 즉위: 고종의 헤이그 특사를 빌미로 고종의 퇴위를 강요하고, 강제로 순종을 즉위시킴. 1907년 7월 24일, 정미7조약: 내각 총리대신인 ..
"bored with"일까, "bored of"일까? 결론은 둘 다 맞는다. 예전에는 다음과 같이 bored with를 썼지만 I'm bored with watching football. 요즘 젊은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bored of를 쓰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I'm bored of watching football. 아무래도 짧게 말할 수 있어서 그런 성향이 생긴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bored of"는 주로 구어체에 사용된다고 한다. 근거를 알고 싶다면 다음 사이트를 참고하기 바란다. 비디오를 보면 어떤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잘 가르쳐 주신다. https://www.macmillandictionary.com/learn/real-grammar/bored.html 참고로 "bored by"는 ..
농협 인터넷뱅킹에서 인증서를 복사하기 위해 인증센터를 누르면 아래 상태표시줄에 "javascript:void(0)"만 나타나고 이동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 이용할 수 있는 농협 인터넷뱅킹 인증센터 링크를 게시한다. https://banking.nonghyup.com/servlet/content/ip/ca/IPCA0001M.thtml 2023년 2월 27일 현재 정상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예전에 Windows 7 노트북의 SSD 교체 방법을 게시한 바 있다(https://woogyun.tistory.com/509). 그러나 해당 방법이 다소 오래되었고, 무엇보다도 파티션 조정 프로그램(EaseUS Partition Manager)이 데모 버전으로 바뀌어 더 이상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Windows 10 노트북을 기준으로 새로운 글을 게시한다. 내 경우에는 Windows 10 LG 그램의 SSD를 다음 방법으로 성공적으로 업그레이드하였다. 무엇보다도 혹시 실패할 경우를 대비하여 사용자 데이터와 중요한 프로그램은 백업한 후 진행하기 바란다. 준비물 1. 노트북의 SSD 용량 이상의 SSD 2. 하드 복사기나 하드 복사 프로그램 하드 복사기는 https://www.amaz..
msys 터미널(mintty)의 vim에서 마우스 선택을 Windows 클립보드로 복사하는 방법은 매우 복잡하다. vim 버전에 따라 지원하는 방법이 다르고 이는 다시 .vimrc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게다가 vim에서 복사한 내용이 Windows 클립보드에 전달되지 않기도 한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mintty의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사실, msys 터미널인 mintty에서는 Ctrl+Ins 키 조합으로 복사하기를 할 수 있고 Shift+Ins 키 조합으로 붙여넣기를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vim에서 이 키 조합이 동작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Shift+마우스끌기(mouse drag) 조합이다. vim에서 그냥 마우스 끌기로 선택을 하면 다음..
ISO C99부터 복합 상수(compound literal)를 이용하여 대입 연산(assignment)을 수행할 수 있다. 복합 상수란 하나 이상의 상수로 구성된 상수를 뜻한다. int형 변수 a에 정수 10을 저장할 수 있는 것처럼, a = 10; int 쌍으로 구성된 IPair라는 자료형의 변수 p에 다음과 같이 저장할 수 있다. p = (IPair) {a, a+a}; 복합 상수를 이용하여 문자열 상수 값과 문자열의 길이를 모두 저장하고 있는 문자열 형 String을 만들고 테스트해 보았다. 이 예는 다음과 같다. #include #include typedef struct { char *val; int len; } String; int main() { char a[] = "Hello"; String ..
명사나 대명사 등 체언 뒤에 '같이'를 쓸 경우에는 대부분 다음 두 경우 중 하나로 쓴다. 그 사람과 같이 운동했어. 그 사람같이 잘하고 싶어. 이미 답을 눈치챈 분도 있겠지만 1의 예에서 '같이'는 '함께'란 의미로 사용된 부사이며 2의 예에서 '같이'는 '처럼'이란 의미로 사용된 조사이다. 부사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띄어 쓰고 조사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붙여 쓴다. 조사인지 판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앞 말이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인지 판단하는 것이다. 앞 말이 체언이라면 '같이'는 조사이므로 붙여 쓴다. 부사로 사용될 경우에도 '처럼'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므로, 조사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이 판별법이 아주 효과적이다. 선생님같이 하세요. 선생님과 같이 하세요. 선생님과같이 하세요. 3번은 처럼의 ..
컴퓨터 구조의 캐시(cache)나 페이지 테이블(page table)에서 특정 항목을 검색할 때, 이것이 해당 테이블에 있을 수도 있고(hit) 없을 수도 있다(miss). 이때 전자를 hit라고 하고 후자를 miss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에 대한 우리말 용어를 적절히 찾을 수 없었다. hit는 '적중'이라고 부르면 될 것 같은데, miss에 해당되는 단어는 정말 찾기 힘들었다. 그래서 찾은 단어가 바로 '누락'이다. 일반적인 miss의 뜻으로는 적합하지 않을지 몰라도 캐시나 페이지 테이블의 경우에는 '누락'이라고 하는 것이 적합할 것 같다. 물론 조금 긴 어구를 써서 '탐색 성공', '탐색 실패'라고 해도 될 것이다. hit: 적중, 탐색 성공 miss: 누락, 탐색 실패 더 좋은 우리말 용어가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