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요즘 오피스 프로그램에는 맞춤법이 틀리면 빨간 줄을 표시하는 기능이 있다. MS 오피스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라서 오피스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사전에 없는 단어는 빨간줄이 표시된다(아래 그림 참고) 이런 빨간줄은 오피스 화면을 캡처해야 할 때 그대로 남아서 매우 번거롭다. 그런데 빨간줄 해제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그렇게 녹녹하지 않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여기 정리해 둔다. 방법은 바로, 도구(T) -> 옵션(O)... 이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이 메뉴를 선택하면 여러 탭이 있는데 이 중에서 "맞춤법 및 스타이 검사" 탭을 선택한 후 "입력할 때 자동으로 맞춤법 검사"가 실행되지 않도록 하면 된다. 즉 아래 그림에서 빨간줄로 표시한 부분의 체크를 해제하면 된다. 이제 빨간줄로부터 해방이다!
8/28-29 양일간 해운대에서 YouFree 워크숍에 참석했다. 워크숍 끝난 후, 식사 중에 다음 세 가지 불교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일체개고(一切皆苦) 워크숍을 주관하는 팀장님이 대단한 불자이시기 때문에 가끔 그런 얘길 듣곤 한다. 나중에 인터넷에서 찾아 보니 이 세 가지를 '삼법인(三法印)'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난 컴퓨터를 전공하는 사람이라 컴퓨터 관점에서 삼법인을 이해해 보려고 한다. 컴퓨터에서 중심이 되는 것이 CPU(central processing unit)다. 사람 머리가 일을 안 하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듯이 컴퓨터에서도 전원이 들어와 있는 동안에는 CPU가 동작하고 있다. 그래서 컴퓨터와 CPU 관점에서 삼법인을 나름대로 해석해 보았다. "컴퓨..
열 살 때, 내 동생 연희가 같은 학교로 입학했다. 입학식 때는 아버지가 오셨지만, 그 전에 예비소집할 때는 부모님이 모두 오시지 못해서 내가 동생을 마중나가야 했던 것 같다. 정확히 어떻게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데, 그 때 담임 선생님께 사정 얘기를 하고 청소에 빠지고 운동장으로 나갔던 것 같다. 초등학교 삼학년 담임 선생님 성함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조금 뚱뚱한 분이셨는데, 운동장에서 동생이 어디로 모이는지 몰라서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짜증을 내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이후에 동생을 어떻게 만나고 일을 끝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잘 기억나지 않는 것으로 봐서 잘 만나서 잘 끝냈던 것 같다. 스무 살 때, 난 대학생활을 시작했다. 집에서 떨어진 곳이라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하루 일찍 기숙사에 와..
'엽서'가 일본말이라니... '입장', '소포', 등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쓰는 말도 일본말에서 온 것이 많다고 한다. 국토의 철심만 뽑을 것이 아니라 우리말에 박힌 철심도 뽑아야 하지 않을까? 우리말 속 일본말을 더 많이 보시려면 아래 사이트를 방문해 보시기 바란다. http://www.tufs.ac.jp/ts/personal/choes/bibimbab/ilbonmal/Silbon.html
'대로'를 사전에서 찾아 보니 활용 형태가 두 가지다. 하나는 '의존 명사'고 다른 하나는 '조사'다. 의존 명사라면 앞 단어와 띄어 써야 하고 조사라면 붙여 써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조사'로 활용되는 경우는 딱 다음 두 가지밖에 없었다. 1. 근거를 나타내는 보조사: 법대로 처리해! 2. 따로 구별됨을 나타내는 보조사: 연필은 연필대로 분류하거라. 이 외에는 모두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써야 한다. 예컨대하던대로 해(X)가 아니고 하던 대로 해(O)가 맞다.
간혹 여러 pdf 파일을 하나로 합치고 싶은 경우가 있다. 이럴 때 Acrobat이 있으면 도움이 되겠지만, Acrobat이 없는 경우에는 pdftk(Pdf Toolkit)를 활용해 보자. 1. 합칠 pdf 파일을 하나의 폴더에 모은다(예: C:\pdf). pdf 파일 이름 중에 한글 이름이 있으면 영문으로 이름을 바꾼다. 현 pdftk(pdftk-1.12)에서 한글 이름은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다. 2. 다음 사이트에서 pdftk를 다운로드 받는다. Windows라면 pdftk*.exe.zip을 다운로드 받아서 위 1번의 폴더에 풀면 된다. http://www.accesspdf.com/article.php/200411301535455773. 그 폴더에서 명령 프롬프트를 실행한다. 아니면 명령 프롬프트를 ..
뉴스 그룹에서 퍼온 글. 어느 날 상관선사가 제자와 함께 있었다. 그런데 가만히 있던 선사는 느닷없이 제자에게 물었다. "자네는 소를 보았는가?" 제자가 대답했다. "네 보았습니다." 선사가 다시 물었다. "그러면 자네는 소의 왼쪽 뿔을 보았는가? 오른쪽 뿔을 보았는가?" 제자는 대답을 못하고 입을 닫고 말았다. 그러자 선사가 말하였다. "보는 것에는 좌우가 없는 법이라네." 이것도 우스개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