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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최근 일어난 슬픈 사건 때문에 논란이 된 글이다. 원 글을 읽다가 계속 트위터 API를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떠서 너무 방해가 되어 여기 캡처해 둔다. 최근 이 작가가 트위터 절필을 선언했다고 한다. 떠난 사람이나 남겨진 사람이나 너무 슬프게 하는 현실이다. 이 글이 그가 의미했던 기사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 퍼온 글 == (원 글: http://kimyoungha.com/tc/152) 나는 최고은의 선생이었다. 이 첫 문장을 쓰기가 힘이 들었다. 지금도 그렇다. 고은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은 것은 지난 설이었다. 고은이와 함께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이 내게 이메일로 부음을 알려왔다. 그들은 비통해하고 있었다. 누구도 내놓고 말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이메일에서 나는 애써 감춘 비난의 뉘앙스를..
미국 프린스턴에 있는 고등학술연구소(Institute of Advanced Study): http://www.ias.edu/ 아인슈타인 등 유명한 학자들을 배출해 낸 산실이다. 왜 아인슈타인은 이 연구소를 택한 것일까? '과학콘서트'로 유명한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는 어떤 기사에서 학자들의 소망을 다음과 같이 담아내고 있다. 학자들이 바라는 천국은 ‘일하지 않고 놀고먹는 공간’이 아니다. 연구소가 지적인 자극으로 넘쳐나고, 날마다 새로운 생각이 만들어지고 치열하게 비판받는 곳. 다양한 시도를 격려하고, 의미 있는 실패가 용납되며, 누구도 평가하지 않는 곳. 승진이나 월급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호기심과 학문적 열정만으로 평생 연구를 수행하는 곳이다. 우리나라는 부러워해야만 하는가? 노벨상 때문이 아니다. ..
일전에 어떤 교수님에게서 "독일 하이델베르그 대학 정문에는 '살아있는 영혼에게'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는 말씀을 들었다. 갑자기 호기심이 발동하여 독일 하이델베르그 대학을 구글 어스에서 찾아 보았다. 여타 유럽 대학들이 그렇듯이 대학 울타리도 없고 정문도 없었다. 그러다가 대학 홈페이지 어느 곳(http://www.uni-heidelberg.de/univ/willkommen/bild11.html)에서 이 문구를 찾았다. 그 문구는 바로 이 글의 제목이다. DEM LEBENDIGEN GEIST 사전을 들춰보니 dem은 정관사이므로 영어의 the나 마찬가지고 lebendigen은 live, living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geist는 soul. 그러니까 크게 보면 '살아있는 영혼'과 비슷한 의미라..
MS Windows 7에는 이전에 사용했던 '내 컴퓨터', '내 문서'가 없고 대신 '컴퓨터', '문서' 등이 있다. 아이콘 이름과 폴더 이름에서 공백이 사라진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이전에도 'My Documents'의 공백 하나 때문에 제대로 수행되지 않던 프로그램이 있었기 때문에, 공백을 제거한 것은 아주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바탕화면에 '컴퓨터' 아이콘이나 사용자 문서 아이콘이 안 보이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인터페이스가 바뀌면서 이것을 찾는 것도 간단한 일이 아니다. 꽁꽁 숨겨 놓았지만, 아래 방법으로 찾아 들어가면 찾을 수 있다. 제어판 -> 모양 및 개인 설정 -> 바탕 화면 아이콘 변경 위와 같이 차례로 찾아 들어가면 아래 화면과 같은 대화창이 나타난다. 여기서 원하는 ..
풀빵을 만드는 아줌마와 아저씨, 풀빵 경력이 자그마치 12년이나 된다고 한다. 아무 것도 들리지 않는 세상... 그렇지만 웃음을 잃지 않는 아줌마, 아저씨 얼굴이 그냥 좋았다. 그저께 방영된 감성다큐 미지수... 소박한, 너무 소박한 부부 이 부부가 꿈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드 디스크가 날라갔다. 복구 업체에서도 처음엔 거의 100% 복구 가능하다고 했다가, 손상이 심하다는 쪽으로 말을 돌렸다. 나름 백업해 두었다고 생각했는데, 백업한 것은 일부일 뿐... 그냥 내친 김에 휴가를 보내야 하는가? 착잡하다.
강원도 출장 다녀오는 길.. 새벽부터 일어나, 잠시 후면 12시가 넘는다. 기차 안에서 작업을 좀 했더니 눈이 너무 침침하다. 멍텅한 눈은 KTX 안내 스크린도 잘 볼 수 없다. 스크린이 작아서 그럴 거야. 작아서 그런 것일 거야. ... 얼마나 더 쓸 수 있을까? 내 작은 두 눈...
살아가다 보면 카네기란 사람의 명언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철강왕 카네기가 이렇게 명언을 많이 남겼단 말인가? 그 사람은 좋지 않은 평판도 많던데...' 웹을 검색해 보니 철강왕 카네기는 '앤드류 카네기'고 명언을 많이 남긴 카네기는 '데일 카네기'라는 다른 사람이다. 앤드류 카네기는 철강 사업으로 돈을 많이 벌어서 CMU(Garnegie Mellon University)의 전신인 카네기 직업학교를 세웠다. 데일 카네기는 화술을 가르치다가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저술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카네기 연구소는 데일 카네기가 세운 것이다. 두명의 카네기 성이 같아서 혼란스러웠던 것 뿐이다. 아래 링크는 네이버 백과사전과 웹에서 찾은 글이다. 앤드류 카네기: http://100.naver.com/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