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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사랑에 가득 차 태어난 사람이 왜 자라면서 분노와 우울 속에 살게 되는 것일까? 사람은 누구나 사랑을 품고 태어난다. 우리는 통상 부모의 사랑의 얘기하지만 실상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보다 자식이 부모를 더 사랑하고 신뢰한다고 한다. 갓 태어난 오리가 처음 만난 대상을 엄마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도 어렸을 때는 만남의 바탕이 사람에 대한 신뢰였다.사람이 망가지는 원인은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상실의 시대'라고 번역된 '노르웨이의 숲'이란 소설의 주제는 '상실과 고독'이다. 믿는 것을 밑바탕으로 하던 우리가, 자라면서 믿지 못하게 되는 것이 점점 많아지는 것이다. 확실하다던 사람이 도주하고 이렇게 하겠다던 사람이 배신하고 '그런 놈들 대신 나'라던 사람이 사기꾼으로 밝혀지는 모습을 ..
징비록에 따르면 선조 24년(1591) 여름, 일본군 소오 요시토시는 부산에 들어와 우리나라 장수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한다."우리나라가 명나라와 국교를 맺으려는데 조선이 그것을 전해주면 좋겠소. 만약 그러지 않는다면 두 나라 사이가 앞으로는 평화스런 분위기를 유지하지 못할 것이오. 그렇게 된다면 큰일이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와서 알려 주는 것이오."그리고 일본은 이듬해 임진왜란을 일으켰다. 2016년 11월 박근혜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협정을 맺었다. 일본과 맞닿아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이며 일본 바깥쪽은 바다뿐이다. 군사정보를 서로 교류한다면 우리가 얻을 것보다 일본이 얻을 것이 많다는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판단인지 현 정부는 이를 추진하였다. 전범에게 참배하고 있는 일본..
Windows 10 업그레이드 후 프린터 드라이버도 다시 설치해야 했다. 그 이후 생긴 이상한 문제가 생겼는데, 이미 인쇄된 작업이 계속 프린터 대기열(에 남아있는 현상이 나타났다. 작업을 취소해도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다가 컴퓨터를 다시 시작하면 돌연 인쇄되는 현상이다. 인쇄한 작업이 작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큰 작업의 경우에는 아주 낭패가 된다. 아직 완벽한 해결책은 찾지 못했는데, 이것이 Windows 10의 문제인지 해당 프린터 드라이버의 문제인지 아직 확실히 모르겠다. 다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남아있는 작업을 제대로 삭제하는 수밖에 없는데 여기서는 이 방법을 설명하려고 한다.1. 제어판(Windows 검색에 control panel이라고 입력하면 열 수 있음) -> 관리도구 -> 서비스를 ..
KOS는 킹스온라인서비스(Kings Online Service)의 약자로서 킹스정보통신이라는 곳에서 만들어 인터넷뱅킹을 위해 배포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으로 국민은행, 국민카드가 이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그런데 문제는 인터넷뱅킹을 사용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실행된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cmd 창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여 다음과 같이 중지하고 시작되지 않도록 끌 수 있다.사용되는 명령어는 아래 두 가지이다.sc stop KOS_Service sc config KOS_Service start= disabled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 구간 완화 목소리가 높더니만 여름이 지나고 나서 누그러졌다. 가정집에 이렇게 과금하는 것은 너무하다는 주장, 산업 발전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주장, 어느 편이 맞는지 모르지만 우리집 전기료가 제대로 부과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해졌다. 그래야 절약을 하든, 누진 구간 완화를 주장하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행히도 인터넷에 공개된 전기요금 계산 사이트가 있어서 소개한다. 가전제품별 선택하여 계산하려면 아래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http://cyber.kepco.co.kr/kepco/KO/G/A/KOGAPP001.po전체 전력소비량 kWh를 이미 알고 있다면 아래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http://cyber.kepco.co.kr/ckepco/front/jsp/CY/J/A/CYJAPP00..
다섯 살 난 아들과 아침에 걷다가 아들이 한 말"저 나무 너무 예쁘다.""그러네.""어떻게 저렇게 예뻐질 수 있을까?""글쎄.""나도 저 나무처럼 예뻐지고 싶어."그 나무는 이렇게 생겼다.
1990년대 중반, 대학원에 다니고 있을 때였다. 박사과정 재학 중이었는데 도무지 연구에 진척이 없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소소한 기쁨 중 하나가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선후배와 얘기하던 것이었다. 어느날 문득 실험실 선배가 커피를 마시다가 물었다."연구의 시작이 뭔지 아니?"나는 속으로 '매일 논문 보고 코딩하고, 보고서 쓰고 이런 것이 연구 아니었나?'하는 생각에 별 생각 없이 답했다."논문 보는 것 아닌가요?"선배 대답은 의외였고 간단했다. "그것도 맞는 말이지. 근데 내 생각에는 책을 찾아 보는 것 같아.""책이요?"정말 황당한 말이었다. 책은 항상 보던 것 아닌가? 그리고 최신 연구 결과는 책보다는 논문에 더 많은데... 그것도 저널 논문보다는 학술대회(컨퍼런스) 논문에 더 많은 것으로 알고 ..
아마존(amazon.com) 주문과 관련된 문제가 있으면 라이브챗(Live Cha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영어로 타이핑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더구나 시차를 고려하면 이런 서비스가 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라이브챗을 이용하는 방법은 아래 링크를 누른 후 자신이 주문한 내역을 선택하여 주문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계속 선택하면 된다. 그러다보면 맨 마지막에 세 개의 버튼(e-mail, phone call, live chat)이 나오는데, 여기서 라이브챗을 선택하면 된다.https://www.amazon.com/gp/help/contact-us/general-questions.html아무쪼록 도움이 되기를...